Fengyun-4C의 폭풍 추적 능력은 구조 작업 중 극한 기상 현상에 대한 중요한 조기 경보를 제공할 수 있다.
중국이 지난달 발생한 참혹한 빙하 붕괴 이후 양국이 수색·구조 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정지궤도 기상위성을 활용해 네팔 상공의 강한 뇌우를 추적하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12월 발사돼 현재 적도 상공 3만6000km(2만2000마일)에 위치한 Fengyun‑4C 위성에는 초당 500프레임을 촬영하는 Lightning Mapping Imager(LMI)가 탑재돼 있다. 이 장비는 매초 30기가비트의 데이터를 분석해 개별 낙뢰의 위치를 특정한다.
엔지니어들은 이 처리 능력이 초당 고화질 영화 30편을 재생하면서 각 영화 속 신호등을 모두 식별하는 것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은 지난주 빙하 재해가 발생한 뒤 몇 시간 만에 국경을 넘는 긴급 모니터링 관측에 착수했다.
이 대응의 핵심은 LMI가 지속적으로 생성하는 영상이다. 이를 통해 기상학자들은 강한 폭풍 내부의 낙뢰 활동을 프레임 단위로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Fengyun‑4C 시리즈의 구름 영상, 대류 발생 데이터, 강우 추정치와 Fengyun‑3G 위성이 측정한 강수량 정보를 결합하면, 예보관들은 지역 강우와 기상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극한 기상의 가장 뚜렷한 신호인 낙뢰는 폭풍이 어디에서 강해지고 있는지, 얼마나 빠르게 이동하는지, 또 언제 돌발 홍수나 산사태 또는 파괴적인 강풍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