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정부는 불붙은 황소 모형 때문에 폭발이 발생했으며 최소 6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현지 정부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마을 축제 도중 폭죽이 터져 최소 10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다쳤다.
영상에는 멕시코 중부 테마스칼싱고시의 산타마리아 칸체스다에서 축제 참가자들이 짚으로 만든 황소 모형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소 모형에서는 폭죽이 뿜어져 나왔다. AFP통신은 지난 토요일 열린 이 행사가 지역 의식의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불붙은 황소 모형이 마을 교회에 보관돼 있던 대량의 폭죽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통신에 따르면 폭발로 마을 광장의 벽이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폭발로 무너진 잔해에 일부 주민이 깔렸다고 보도했다.
인근 아틀라코물코시 교구는 사제 2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구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에서 “숨진 이들과 그 가족 및 사랑하는 사람들, 부상자들, 그리고 오늘 고통과 걱정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검찰청은 폭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는 과거에도 폭죽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8년 7월 멕시코시티 북쪽 툴테펙의 폭죽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24명이 숨졌다.
그로부터 2년 전에는 한 시장에서 또 다른 폭죽 폭발 사고가 발생해 42명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