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팔라우에서 열린 역내 정상 포럼에서 미국이 수백만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지만, 전문가들은 상황이 그리 단순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평양 도서국들은 대외 관계를 미·중 양국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로 단순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관측통들은 이들 국가가 오랜 기간 유지해온 양측과의 관계 조율 전략에 따라 강대국 간 경쟁을 헤쳐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이 약속한 1억5000만달러 가운데 6000만달러는 연료 저장시설 확충과 전력망 강화 등을 통해 도서국들이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데 쓰인다. 호주가 부담하는 나머지 금액은 주로 항공 감시 확대와 법 집행기관 교육을 통해 마약 밀수를 단속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미국과 Wellington은 각각 5000만달러와 1750만뉴질랜드달러를 지원해 Cook Islands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항만을 현대화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Beijing은 협력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