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압박 캠페인을 대폭 강화하며 Mahan Air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을 운항 중단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은 중동 전쟁이 7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란 항공 부문과 관련 기업을 겨냥한 36건의 신규 제재를 화요일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이미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를 받고 있는 Mahan Air를 비롯해 이란의 모든 항공사를 운항 중단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이란이 미국산 항공기와 민감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이용한다고 워싱턴이 주장하는 비밀 위장회사, 해외 중개업체, 기만적인 환적 경로도 겨냥했다.
재무부는 이란 항공산업을 지원하는 조달 네트워크를 발견할 경우 금융기관들이 신고하도록 요청하는 주의보도 발령했다. 또한 이란의 미국산 항공기와 민감한 기술 조달을 지원했다고 밝힌 터키와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기업들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 관련 항공 승인 3건도 중단했다. 해당 승인은 영공 통과를 허용하고, 미국 외 항공사들이 미국산 또는 미국의 통제를 받는 상업용 항공기를 이란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화요일 조치는 이란 경제를 압박하고 테헤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옥죄는 조치를 완화하도록 압력을 가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재개된 압박 공세가 한층 강화됐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