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술 대기업 화웨이가 미국 기술을 훔치고 업계에서 부당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공갈 모의를 설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선전에 본사를 둔 화웨이는 은행 사기, 전신 사기, 영업비밀 절도, 공갈 등 14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혐의가 제기된 범죄 행위는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배심원 선정 절차가 시작됐다. 뉴욕 동부지방법원의 앤 M. 도널리 판사는 잠재적 배심원들에게 최대한 “공정하고 편견 없이”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널리 판사는 “중국과 공산당이 재판을 받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배심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화웨이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의 “전체적인 주장은 명백히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1260억달러로, 거의 5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최근 성과는 자체 연구개발 노력으로 이뤄낸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