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마켓

중동 확전 우려에 브렌트유 100달러 근접…IB들 전망 상향(종합)

연합뉴스 · 2026-09-08 22:39 (UTC)

후티, 사우디 정유시설 폭격…미·이란 유조선 타격도 지속

골드만삭스 "공급차질 확대시 120달러 상회"…BofA "확전 땐 150달러"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2026년 9월 7일 배포한 사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예멘 하드라마우트주의 알와디아 군사 기지로 군사 장비를 싣고 가던 트럭들이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는 모습이라고 후티 측은 주장했다.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임수정 특파원 =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에 더해 사우디아라비아 서쪽 홍해 연안의 에너지 시설까지 공격받으면서 국제 유가가 8일(현지시간) 배럴당 100달러 가까이로 치솟았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0.92달러(0.95%) 오른 배럴당 97.9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장 중 배럴당 99.46달러까지 치솟아 7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3.03달러로, 전장 대비 1.55달러(1.69%) 상승했다.

주말과 미국 노동절 연휴 기간 중동 지역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면서 유가가 상승하고 위험 회피 심리는 커졌다.

미군은 지난 5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해역을 순찰하던 미 해군 군함 2척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이에 대응해 이란 원유 수송선 3척을 타격했다.

그러자 혁명수비대는 허가받지 않은 항로를 이용한 유조선 3척과 미국 연계 선박들을 타격했고, 탄도미사일 여러 발로 미군 항공모함 1척과 구축함 1척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시설과 공군 기지 등을 겨냥해 대규모 보복 타격을 단행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리서치업체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하마드 후세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석유시장 참가자들은 이제 해상 운송 차질이 더 장기화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투자은행(IB)들도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반영해 유가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동 지역의 해상 운송 차질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올해 말과 2027년 브렌트유 및 WTI 전망치를 각각 배럴당 5달러씩 상향했다.

특히 걸프 지역 원유 생산이 전쟁 이전보다 하루 평균 400만배럴 낮은 수준에 머물 경우 브렌트유가 배럴당 120달러를 웃돌 수 있다고 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원유 공급을 제한하는 충돌이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브렌트유가 배럴당 95∼120달러 범위에서 거래될 수 있으며, 주요 에너지 인프라가 훼손되는 광범위한 충돌로 번질 경우 최고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09 07:39 송고 2026년09월09일 07시39분 송고

CNN과 인터뷰한 AI 배우 "저는 여러분의 적이 아니에요" 14만원 미납진료비까지…&apos;환자 700명에 소송&apos; 美상원의원의 과거 金여사, 佛 영부인과 &apos;한지 미술작품&apos; 감상…"소중한 문화유산" [소셜+] "마지막 말 미리 적어봐요"…일상 돌아보는 유언장 쓰기 모임

낸시랭, 새벽 강남서 음주운전하다 검거…면허 취소 수준 땅에 파묻고, 비닐로 싸매고, 쇠파이프로 때리고 해조류 숲 복원해 탄소 제거?…기후변화 손실 따라가기엔 역부족 10대 여성 2명과 싸움 강요해 20대 여성 숨지게 한 연인 구속

[영상] 수심 20cm 해안도 &apos;이상무&apos;…日조선사, AI 무인수상정 양산

[영상] 홍수에 떠내려간 150년 힌두 사원…강물 속으로 잠수하듯

[영상] 20년 넘은 게임에 새 생명을? &apos;마비노기 이터니티&apos; 알파 테스트

靑 "호르무즈 기여방안, 아직 검토중…국민 공감대 기반 구체화"

미군 "이란 유조선 5척 파괴…이란의 美해군함정 공격에 대응"

사우디-후티, 바브엘만데브 해협 두고 전면전 수준 난타전

쿠팡, 유출 사태후 더 커졌다…결제액 5조원대·이용자도 최고

절벽 추락 직전 뛰어내렸다!…트럭 운전자의 영화 같은 탈출

이미지 확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2026년 9월 7일 배포한 사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예멘 하드라마우트주의 알와디아 군사 기지로 군사 장비를 싣고 가던 트럭들이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는 모습이라고 후티 측은 주장했다.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2026-09-09 07:44

연합뉴스 원문 보기 ↗

같은 시간대의 다른 기사

DB증권 "스카이라이프, 3분기 실적 악화 예상…목표가↓"연합뉴스캐나다, 미국산 유제품·철강·알루미늄·가전제품에 관세 부과CBS News허리케인 로웰에 하와이 주택 초토화CBS News9·11 구조대원, 테러 이후 구조·복구 활동과 건강 악화 회고CBS News키움증권 "KB금융, 업종 내 주주환원율 1등…목표주가 상향"연합뉴스당국 “바하마 인근에서 실종된 경비행기 탑승 마이애미 일가족 시신 발견”CBS News니컬러스 케이지의 말리부 해변가 주택, 진입로가 대형 싱크홀로 무너지며 피해Fox News제니퍼 로페즈, 무늬 수영복 자태 뽐내며 여름 막바지 만끽Fox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