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금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치명적인 공습과 관련해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라고 촉구했다. 키이우와 모스크바가 공격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 주도의 종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금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치명적인 공습과 관련해 러시아에 즉각 새로운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종전 중재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4년 반째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9월 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힌 뒤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얄타 유럽전략 포럼에서 “제재는 지금 부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결정이 왜 신속하게 이뤄질 수 없는지 가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하는 휴전도 별도로 촉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겨울 동안 러시아가 자국의 에너지망을 공격할 경우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자신들이 공격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 주도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최근 몇 달 동안 모스크바와 키이우는 서로를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확대해 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 시장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이른 아침 러시아 드론이 키이우의 한 주유소를 공격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