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이 AI 거버넌스를 주제로 별도 회담을 준비하는 가운데 위원들은 워싱턴과 베이징 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의회 산하 중국 관련 자문기구는 금요일, 중국의 주요 인공지능 기업들이 최근 베이징을 방문한 위원들과의 면담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면담에 응할 경우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다만 위원들은 조만간 열릴 워싱턴과 베이징 간 AI 대화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랜디 슈라이버 미국·중국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 위원장은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서 “중국 기업들로부터 ‘여러분은 정말 무서운 위원회이고, 중국을 강경하게 반대하는 일을 하니 여러분과 만났다가 제재 대상 목록에 오를까 두렵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래서 우리는 ‘아니다. 사실 우리와 만나면 제재 대상 목록에서 빠져나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들은 이를 믿지 않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조사 활동이라고 설명하며, 조사 결과가 중국의 군사·경제·기술 발전에 관한 연례 의회 보고서를 비롯한 향후 업무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의회가 설립한 USCC는 미·중 경제 및 무역 관계가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