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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BOJ, 엔화 강세 조치할 것"…연준 인상론엔 "근원 물가 억제"(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내 생각에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엔화 강세로 이어질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방송사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말 일본과 공조해 엔 시장에 개입한 것에 관해 묻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나는 시장이 갖고 있지 않은 정보를 갖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BOJ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장은 지금 그것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베선트 장관은 국채 시장 관련해서는 "모두가 미국 채권시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달 미국 채권시장은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채권시장이 될 것"이라며 "30년물 금리는 하락했고 10년물 금리는 보합이다. 다른 어떤 주요 채권시장도 그렇게 말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10년물 금리는 보합이다. 나는 신용평가사들이 뭐라고 하는지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 채권시장에 문제가 있다면 사람들은 미국 채권을 팔고 다른 나라 채권을 사고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베선트 장관은 금리 상승 압력과 개입이 효과가 없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는 방향을 바꾸려고 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내가 균형가격(equilibrium price)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하지만 어떤 것도 항상 균형 상태에 머물러 있지는 않는다"면서 "균형을 향해 움직이거나 균형에서 멀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내 일은 그것을 늦추고, 모든 것이 사실에 기반하도록 하며, 시장 참가자들에게 상황이 반드시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장기물에 대한 바이백 규모를 기존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장기물에 대한 금리 상승 압력을 완화하려는 조치로 풀이한다.
바이백 확대 선언에도 금리 궤적이 바뀌지 않았다는 의견에는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어땠겠나"라고 반문했다.
베선트 장관은 "나는 아직 아무것도 매입하지 않았다"면서 "신호는 분명했어야 한다. 아마 그것이 이번 달 우리가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채권시장이 된 이유"라고 진단했다.
국채 바이백 확대는 큰 실수라고 평가한 스탠리 드레켄밀러의 기고에 대해서는 "내 생각에는 그가 그 기고문을 보낸 날 돈을 잃었던 것 같다"면서 "궁극적으로 그의 요지는 30년물이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도록 놔두고, 재정정책과 관련해 미국 정부에 필요한 규율을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억만장자인 드레켄밀러는 베선트 장관의 '멘토'로 꼽힌다.
베선트 장관은 "다시 말하지만 내 일은 시장이 펀더멘털을 보고 있도록 하는 것이고, 시장이 정책을 좌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베선트 장관은 하이퍼 스케일러의 자금조달이 금리를 높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이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생산성 붐이며, 우리는 결국 그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게 3개월 뒤든 6개월 뒤든, 우리는 생산성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나는 그것이 디스인플레이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에 관해 묻자 "내 생각에는 우리가 공급 충격을 겪었다"면서 "전통적으로 공급 충격에 대해서는 2차 또는 3차 파급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한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그리고 근원 인플레이션은 매우, 매우 억제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은 에너지 공급 충격과 관련돼 있다"고 분석했다.
베선트 장관은 백악관과 재정 건전화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이에 대해 더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베선트 장관은 전날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와 "매우 심도 있는 회담"을 했다면서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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