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유 가격과 정제마진이 급등하고 있다. 중간유분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5달러를 향하고 있다.
최근 유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정제제품이며, 특히 2026년 말까지 글로벌 중간유분 공급 전망이 계속 악화하면서 경유가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미국 경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중간유분 정제마진만으로도 현재 원유 현물 가격을 웃돌고 있다. ICE 브렌트유는 이번 주 6% 상승해 배럴당 약 95달러 선에서 주간 거래를 마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수요 위축을 제외하면 뚜렷한 하락 요인이 없는 상황이다.
OPEC+, 전쟁 여파로 증산 중단하고 쿼터 동결 전망.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은 미국·이란 전쟁이 중동 산유국의 공급 증가를 제한하고 있는 만큼 2026년 10월 생산 쿼터를 하루 3101만 배럴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남아 있는 하루 165만 배럴 규모의 감산 완화는 최소 2027년까지 중단될 전망이다.
Aramco, 아랍 라이트 가격 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준으로 유지.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TADAWUL:2222)는 아시아 지역에 판매하는 10월 아랍 라이트 가격을 오만·두바이유보다 배럴당 2달러 낮게 책정했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8월 두바이유 백워데이션이 다시 확대됐음에도 가격 인상을 예상한 시장 전망을 뒤집은 결정이다.
트럼프, 중국의 베네수엘라 석유 수익 접근 차단. Chris Wright 에너지부 장관은 Chevron이 중남미 베네수엘라에서 70억달러 규모의 증산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가운데, 중국이 신규 생산분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채무 권리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중국에 약 100억달러의 석유 관련 부채를 지고 있다.
미국 천연가스, 8주 만에 최고치. 미국 Henry Hub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백만BTU당 2.96달러로 상승해 7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열대성 폭풍 Edouard가 전체 수요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고, LNG 공급용 가스 유입량은 하루 180억입방피트로 회복됐다. 계절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도 냉방 수요를 지지했다.
대만, 에너지 보조금에 133억달러 배정. 대만 정부는 유가·가스·전기요금 보조금으로 57억달러를 승인했으며, 약 74억달러는 LNG 현물 구매 확대에 투입하기로 했다. 카타르 공급 차질로 대만은 12월까지 약 70개 화물, 500만톤 규모의 LNG가 부족해질 수 있다.
미국, 유타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석유 시추 추진. 미국 내무부는 석유가 풍부한 유타주 Uinta 분지의 연방 토지 5200에이커에 기업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2008년 규제를 되돌리는 조치다. 다만 지표면 점유 금지 규정에 따라 유정은 보호구역 경계 밖에서 시추해야 한다.
유럽 가스 가격, 3년 만에 최고치. 유럽 기준 가스 선물인 TTF 가격은 이번 주 메가와트시당 72유로(백만BTU당 25달러)를 넘어섰다. 2022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카타르산 LNG 수출 지연으로 아시아와의 물량 경쟁이 심화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유럽연합(EU)이 축소한 비축 목표인 75%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방글라데시, LNG 화물 1건에 약 1억달러 지급. 방글라데시 국영 에너지기업 Petrobangla는 전국적인 정전을 완화하기 위해 BP로부터 LNG 화물 1건을 백만BTU당 28.03달러에 구매했다.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가스 부족으로 현지 니트웨어 생산의 40~50%가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 경유 가격, 2022년 기록 경신. 미국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갤런당 5.85달러로 올랐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정제제품 운송이 줄고 러시아가 수출 금지를 유지한 영향이다. 미국 정유사들이 최대 가동률로 운영되고 있지만 전국 재고는 계절 기준 사상 최저 수준이며, 동부 해안 재고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러시아에 석유·가스 상류 부문 개방. 인도네시아 정부는 러시아 기업들에 현재 입찰 가능한 석유·가스 탐사 광구 138곳에 대한 투자와 기술 제공을 요청했다. 자카르타는 2030년까지 석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가스 생산량을 하루 120억입방피트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7월 기준 현재 석유 생산량인 하루 57만8000배럴을 크게 웃도는 목표다.
Milei, 포클랜드 유전 개발업체 제재 추진.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 제도 해상에서 17억배럴 규모의 Sea Lion 유전을 개발하는 이스라엘 상장사 Navitas, 영국 기업 Rockhopper Exploration 및 관련 공급업체를 제재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미국의 중립 입장을 재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Dangote, 아프리카 최대 IPO로 15억달러 조달 추진. 나이지리아 민간 정유사 Dangote group은 정유사 주식 41억주를 주당 525나이라(0.40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최대 규모 IPO의 주문 접수는 9월 14일 시작되며, 조달 자금은 Lekki 시설의 생산능력을 하루 140만 배럴로 두 배 늘리는 데 사용된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 튀르키예 금융사 3곳으로 확대. 미국 재무부는 이란과 거래한 혐의로 튀르키예 소재 투자은행, 자산운용사, 리스회사 등 3개 기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는 테헤란과 거래하는 국가를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적 총공세’가 시작된 첫 조치다.
엘니뇨,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 중심지 위협. 인도네시아 최대 니켈 가공 허브인 IMIP는 엘니뇨로 인한 가뭄이 제련소 용수 공급을 압박하면서 생산량을 30~40% 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이미 높은 니켈 가격을 지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고용 호조에 금값 4400달러 아래로 하락. 국제 금 현물 가격은 2% 넘게 떨어져 온스당 44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됐다. 8월 미국 비농업 고용이 16만2000명 증가해 모든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 실업률은 4.1%로 유지됐다. 이에 따라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60%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