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이 보관된 시설에서 발생한 폭발로 7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당국이 밝혔다.
볼리비아 비아차에서 군 시설 내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당국이 밝혔다.
볼리비아 국방부에 따르면 폭발은 지난 금요일 행정수도 라파스에서 약 30km(18마일) 떨어진 폭죽 보관 구역에서 발생했다.
비아차 보건국장 리타 네브라스카는 현지 방송에 사망자가 10~15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62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자 가운데 14명이 라파스의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에는 3도 화상을 입은 소녀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 로저 로카는 해당 군 시설에 폭죽이 보관돼 있었지만 폭발 원인은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또 7명이 아직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네브라스카는 소방관들이 현장에 열원이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며, 추가 폭발 위험이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최소 150m 떨어져 있으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인근 주택 수십 채가 파손됐으며 깨진 유리로 많은 민간인이 다쳤다고 밝혔다.
에르네스토 후스티니아노 우렌다 국방차관은 성명을 통해 폭발로 다친 민간인 약 50명과 군인 6명이 “비아차의 여러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폭발 원인과 폭발물 보관 방식, 책임자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에는 폭발 중 한 차례가 인근 건물의 창문을 산산조각 내고 잔해를 공중으로 날려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시설에서는 짙은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