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일요일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공급망 차질, 기후 위기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글로벌 사우스 전반의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개발도상국 모임 BRICS 정상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모디 총리는 “기술과 핵심 광물의 무기화”가 세계 발전과 공동 번영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BRICS는 2006년 Brazil, Russia, India, China가 창설했으며, 현재 11개 회원국으로 확대돼 세계 인구의 약 절반과 상당한 규모의 세계 경제 생산을 대표한다. BRICS는 국제기구에서 개발도상국의 대표성을 높이고 서방 중심의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을 추진해왔다.
모디 총리는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Iranian President Masoud Pezeshkian 등 회원국 정상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전 세계의 분쟁과 긴장이 계속 늘고 있으며, 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점점 더 부정적이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감염병의 향후 발생에 대한 대비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회원국들이 통합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며 “팬데믹과 기후 재난, 공급망 차질은 오늘날처럼 상호 연결된 세계에서는 어떤 위기도 한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정상회의 폐막 발언에서 회원국들이 정상회의 합의를 구체적이고 시한을 정한 행동으로 전환하고, 이를 “문서에서 현실의 성과로” 옮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 이틀간의 논의가 “BRICS는 단순히 국가들의 모임이 아니라 해법의 생태계”라는 믿음을 더욱 굳혔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임기 BRICS 의장국을 맡는 China의 성공을 기원했다.
회원국들은 토요일 공동선언에서 중동과 Sudan의 긴장이 고조되는 데 우려를 표하고, 분쟁을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원국들은 다극적 세계질서와 United Nations 개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여기에는 Security Council과 World Bank, International Monetary Fund 등 국제 금융기구 개혁도 포함됐다.
정상들은 일방적 제재와 강압적 경제 조치에 반대하고, U.N.의 승인을 받지 않은 제재를 비판했다. 또 관세와 비관세 장벽이 늘어나는 현상도 비판하며, 이는 세계 무역과 공급망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회원국들은 무역에서 현지 통화 사용을 확대하고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지지했다. 동시에 식량 안보,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인공지능, 기후 대응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선언은 중요한 돌파구로 평가된다. 핵심 지역·지정학적 현안을 놓고 입장이 엇갈리는 Iran, Saudi Arabia, United Arab Emirates 간 합의를 이끌어내는 일은 분쟁이 이어지고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복잡한 외교적 과제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