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가치가 큰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약화하려는 워싱턴의 외교 행보 속에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핵심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비슈케크에 수십 개국을 모아 다극적 세계 질서 구축에 나선 가운데, 이번 주 미국 정부 특사들은 키르기스스탄 수도에서 중앙아시아 여러 국가 정상들을 잇달아 만나며 정상회의의 이목을 나눠 가졌다.
이번 행보는 미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접촉을 이어가며 베이징의 영향력을 약화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중국의 한 유력 분석가는 워싱턴이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편을 선택하도록 압박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상원의원 Steve Daines와 남·중앙아시아 담당 미국 특사 Sergio Gor는 월요일 비슈케크에서 키르기스스탄의 Sadyr Japarov 대통령, 타지키스탄의 Emomali Rahmon 대통령, 우즈베키스탄의 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을 각각 만났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세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 외에도 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Masoud Pezeshkian 이란 대통령 등 주요 정상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