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수사당국은 선로에서 철도 레일 파편이 발견된 뒤, 프랑스 북서부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의 원인이 고의적인 훼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경찰 소식통이 27일 밝혔다. 하루 전 발생한 이 사고로 최소 44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18세 여성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소식통은 이날 AFP에 프랑스 북서부에서 44명이 다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열차 탈선 사고가 고의적인 훼손에 따른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선로에서 레일 파편이 발견됐으며, 이에 따라 악의적인 행위 가능성을 가장 유력한 수사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열차에는 18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금요일 오후 7시45분(그리니치표준시 오후 5시45분)께 탈선할 당시 노르망디 지역의 루앙과 캉 사이를 운행 중이었다.
당국은 대규모 사상자 대응 계획을 가동하고 소방관 130명, 의료팀 5개, 차량 80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루앙 검찰청의 세바스티앙 갈루아 검사는 18세 여성이 "위독한 상태"로 이송되는 등 모두 4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열차 기관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약물 및 음주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프랑스 철도망을 관리하는 SNCF Réseau는 긴급 구조 활동을 위해 해당 노선의 운행을 중단하고 선로 전원을 차단했다고 AFP에 밝혔다.